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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세청장은 7일 오전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병익 청장은 이 자리에서 "납세자보호위원회는 국민과 납세자를 섬기는 세정구현을 위해 도입한 기구"라면서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국세청과 납세자 사이에 신뢰를 확보하는데 여러분(납보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납보위를 공정하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산국세청도 “납세자 신뢰확보를 위해 직원 모두가 하나같이 온 정열을 쏟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 청장은 "납세자의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반드시 세계 초일류 납세자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산진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장에 위촉된 한계춘 세무사는 위원회를 대표해 "국세청은 과거 부과징수기관으로서 권위적이고 권력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며 "위원들도 국세청과 납세자간 거리를 좁히는데 일익을 담당,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기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느 일방에 편향됨 없이 엄정 중립적 입장에서 어려운 납세자의 아픔을 같은 외부자로서의 위치에서 한 번 더 고민하는 모습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과세관청 관계자의 전폭적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부산국세청과 산하 세무서 납보위원장 명단.
■부산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
위원장 ▲김규현 세무사 위원: ▲조정희 대한주부클럽부산시회장 ▲노태주 세무사 법학박사 ▲최평윤 세무사 경영학박사 ▲문헌배 회계사 ▲김영길 변호사 ▲조시영 (주)명진 TSR 대표이사 ▲김명철 세진큐브텍 대표 ▲김상우 중소기업진흥공단 과장
■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장
▲중부산 정재을 교수 ▲서부산 노병곤 세무사 ▲부산진 한계춘 세무사 ▲수영 조필종 세무사 ▲북부산 최수균 세무사 ▲동래 문종식 세무사 ▲금정 안위철 세무사 ▲울산 장원식 세무사 ▲동울산 안병화 세무사 ▲마산 이향조 세무사 ▲창원 황대식 세무사 ▲김해 손병기 교수 ▲진주 어정수 세무사 ▲통영 하광열 세무사 ▲제주 강문원 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