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단, "낮아진 수수료 투자자에게 혜택주자"…합의

한국증권업협회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선물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이 증권선물회사로부터 받고 있는 거래상품에 대한 수수료를 20% 낮추기로 한 가운데, 증권업계도 수수료 인하조치가 투자자들의 거래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8일 "오늘 열린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증권유관기관이 수수료를 20% 낮추기로 한 조치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자율적인 조정 등 공동 노력하는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증협은 지난 7일 이사회를 갖고 오는 13일부터 매매되는 주식·선물·옵션 거래분부터 증권사로부터 받는 정률 회비를 20%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