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국세청 관내 세무서 등에 따르면 일선 세무서들은 대부분 납세자보호위원장 선출을 위해 복수의 후보자들을 선정한 후 다면평가를 실시하거나, 지역 세무사·회계사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세무관서는 위원회 활동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소속 세무대리인은 배제하고 다른 협의회 세무대리인을 임명했으며, 국세행정에 참여도가 높은 인물을 우선해 선임하는 등 위원들의 인품까지 평가기준으로 삼아 공정성을 확보한 세무서도 있었다.
반면, 과세전적부심사위원, 이의신청위원 등 다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에는 위촉대상에서 제외되는 관계로 선임할 대상자가 부족해 위촉에 어려움을 겪는 관서도 상당수 존재했다.
특히, 광주지방국세청 관내 일선 세무서들은 현직출신의 세무사들을 우선해 납세자보호위원장으로 선임해 줄 것을 요구한 광주국세청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국세청 및 관내 일선세무서에 설치된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위원장 11명과 외부·내부위원 각각 34명 등 7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서면,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세금관련 고충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다음은 광주국세청 관내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장 명단이다.
광주국세청 이근우 변호사, 광주세무서 이영모 세무사, 서광주세무서 김영식 세무사, 북광주세무서 서정복 세무사, 순천세무서 이윤재 세무사, 여수세무서 이삼노 교수, 목포세무서 박현수 세무사, 익산세무서 유연걸세무사, 군산세무서 서문환 세무사, 전주세무서 김용대 세무사, 북전주세무서 박병철 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