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에 영향 미치는 위협요인 내수침체가 1위
우리나라 중소기업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공정한 하도급이라든지 부당한 상거래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에 대해선 내수침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인 CEO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시급히 개선을 요구하는 분야는 불공정한 하도급 등 부당한 상거래(31.6%)에 집중됐다. 다음으로 공장입지 등과 관련된 행정규제가 24.6%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복잡한 조세제도 15.4%, 각종신고·보고 등 행정부담에 대한 개선 요구가 14.4%였고, 기타 사항이 14%였다.
기업인들은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선, 내수침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아울러 우수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망했다.
여기에 R&D 자금의 지원 및 공공구매를 확대해 달라는 것과 더불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위협요인으로는 내수침체(35.8%)를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인력부족 심화 29.0%, 중국과의 경쟁 28.4%, FTA체결 3.2%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