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탈세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세무대리인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14일 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61차 세무사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며, 세무사법을 위반한 총 18명의 세무대리인이 회부돼 징계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수입금액 누락 및 비용 과다계상 혐의로 9명의 세무대리인이 회부됐으며, 세무사가 8명, 공인회계사가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세무대리인은 재정부 세제실장 주재로 열리는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불법 자행정도에 따라 ▲등록취소 ▲2년 이내의 직무정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견책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이날 징계위원회는 비공개로 개최되며, 징계결과는 약 2주 후 관보에 게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