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서해안 재해납세자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천)은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5월 1일~6월 2일)을 맞아 자체 개발한 '원격상담프로그램'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납세자와 쌍방향으로 전자신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대전청에 따르면 5월 1일~7일까지 세무대리인 50명과 종사직원 79명 등을 대상으로 신고창구 이용실태, 신고안내문의 유용성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납세자 편의 위주의 신고지도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세무학과가 개설된 7개 대학의 대학생 자원봉사(93명)를 활용해 신고도우미 지원하고 있으며, 원격상담프로그램으로 납세자 PC를 같이 보면서 1:1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류독감 피해 축산 농가와 서해안 재해납세자의 세정지원을 위해 납세자의 신청이 없어도 피해상황을 파악해 신고 및 납기기한을 연장할 방침이다.
대전청은 만약 세금을 잘 몰라서 더 낸 납세자나 잘못 신고해 덜 낸 납세자를 위해 유의 사항을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며, 납세자의 신고유형, 기장의무 등을 홈택스 쪽지함을 통해 전자신고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 대전역, 아파트 LCD 전광판을 통해 종소세 성실신고를 홍보하고, 통화연결음(링고)을 통해 신고안내 등을 설명하게 된다.
의사회 등 주요 전문직종 사업자단체와 영세 동업자단체를 직접 방문해 성실신고 안내와 기장홍보 등 간담회를 실시하고, 학습지 방문판매원, 화장품 외판원 등 신고취약업종 종사자는 해당대리점을 통해 일괄 전자신고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청 '일선지원 전담반' 편성 및 운영 ▲신규직원을 위한 전화상담매뉴얼 제공 ▲각 부서별 중점추진업무에 대한 주무자 발표회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전년 고액납부자와 신고 무납부자에 대한 개별 안내, 개별관리대상자에 대한 관리 강화, 음식업협회 등 영세업자 단체에 대한 일괄 신고 유도 등도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