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과 다음달 두달에 걸쳐 범 그룹 차원에서 '닭 안심하고 먹기' 캠페인을 벌인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캠페인을 통해 AI로 인한 닭 소비 위축 심리를 완화하고 양계 농가에 도움을 주는 한편 그룹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달부터 두달동안 그룹 사업장 구내 식당에서 닭 50만마리를 소비하기로 했다.
삼성은 그룹 사업장 구내식당을 통해 주 1회 삼계탕, 닭볶음탕 등 닭요리를 제공해 50만마리의 닭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6월에는 5일과 19일, 다음달에는 18일과 29일, 전사업장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동시에 제공해 닭 40만 마리를 소비하고 6, 7월 두달 동안 격주단위로 닭볶음탕 등 닭요리를 제공해 10만마리의 닭을 추가로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19개 관계사, 97개 구내식당에서 매일 점심 때 평균 14만 식을 배식하고 있으며 전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제공할 때 한번에 10만마리 가량의 닭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