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인터넷에서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휴대전화 번호 등의 입력만으로 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전자결제 중개업체인 모빌리언스와 제휴해 인터넷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 휴대전화 번호, SMS 인증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Mobile Pay'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엠게임, 네오위즈, 송사리 등 게임, e-러닝, 웹하드, 커뮤니티, 음악 등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 가맹점에서 1회 1000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소액 결제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고객 및 시장리서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도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하고 결제 가능 금액도 상향할 계획이다.
현재는 舊LG카드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데, 9월부터는 신한카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유효기간, 주민번호, CVC코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Mobile Pay' 패스워드를 생성시키고, SMS로 인증 받으면 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Mobile Pay'출시 기념으로 9일부터 24일까지 엠게임에서 'Mobile Pay'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해주며,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음악사이트 송사리에서도 'Mobile Pay'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7월에는 네오위즈와 공동이벤트를 준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