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재공모에 3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금융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10일까지 헤드헌트 업체의 추천방식으로 추가모집을 한 결과 사장 후보자 11명을 추천 받았다.
임추위는 지난 재공모(5월 16일~26일) 당시 지원서를 낸 22명과 이번에 추천을 받은 11명을 통합해 총 33명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재공모 당시 지원서를 낸 22명 중 절반 가량이 1차 공모에 응시했던 지원자로 알려져, 이들을 배제하면 약 22명이 실제 서류 심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3~5배수의 사장 후보를 선발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금융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3년 임기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임추위가 공모절차를 통해 복수후보를 선발, 금융위원장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월 4일~4월 18일까지 사장 공모를 실시해 약 22명의 지원자 중 3명을 금융위에 추천했으나, 금융위는 적당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해 재공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