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 차기 사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돼 금융위원회에 추천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예탁결제원은 권태리 前SK투자신탁운용 사장, 조성상 前우리투신운용 사장, 이수화 前씨티은행 부행장, 김국주 前제주은행장과 정용선 前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추천했다.
정용선 前금감원 부원장보는 박광철 부원장 사의로 공석인 금감원 증권 담당 부원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예탁원은 차기 사장과 감사에 대해 지난달 29일~6월 11일까지 서류 제출을 받고, 15일에 사장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23일에는 감사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탁원 사장은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3~5명을 금융위에 추천하면, 이들 후보 중 한명을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도록 돼 있다.
예탁원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과 감사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며,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