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권위적 순시 탈피, 직원과의 소통에 중점
한상률 국세청장은 23일 광주 KT정보센터에서 광주청 및 산하세무서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지식정보화시대의 국세행정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한 청장은 특강에서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지식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으며, 개인·기업 및 정부도 창조적 혁신능력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청장은 “국세청도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윤리의식, 사회적 공헌, 섬김의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국민신뢰를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또 “국세청은 지속가능한 국민신뢰 기반을 바탕으로 납세자를 섬기는 고객지향적 서비스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국세청 2만여 직원 모두가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초일류 국세청은 내가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한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을 방문하여 납세자와 최접점에서 ‘국세행정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장은 광주청 도착 직후 각과를 순시하며 종사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능직 직원까지 포함한 직원 대표 11명과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한 청장의 이번 방문은 과거 권위적인 순시 방식을 탈피하여 일선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기존의 형식적인 간부접견·업무보고 등을 생략하고, 현장에서 자율과 책임으로 일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국세청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