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한 재정운영 및 주민참여행정을 실현키 위해 구(區) 예산편성 등에 대해 앞으로 충분한 주민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체의 본격화로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대하면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예산의 낭비를 막고 주민들의 알권리를 실현한다는 게 성동구의 방침.
이를 위해 성동구는 오는 25일부터 역점사업 및 분야별 우선 투자 부문인 교육, 문화, 사회복지, 도로 교통 등 총 11개 분야와 더불어 예산편성과 관련한 기타 의견에 대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2가지 방식으로 시행되며, 성동구 홈페이지 설문조사방 활용 및 뉴스레터 회원 7307명을 대상으로 설문 메일을 발송하는 인터넷 설문과 각 주민센터를 통해 통반장 등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배부해 실시되는 서면설문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구청 홈페이지 '주민참여방'도 활용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주민설문 및 주민예산참여방 등의 의견을 토대로 타당성, 적정성, 재정상황 등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면서 "시급성 및 중요도에 따라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