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대 여수세관장에 조민호(52)씨가 부임했다.
여수세관은 25일 “조 세관장의 취임식을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대강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 조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2012세계박람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고, 한려수도의 중심에 서있는 항도 여수에서 세관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남해안의 관세국경의 수호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제의 가속화에 따른 여수국가산단 및 율촌지방산단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24시간 수출입통관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FTA 교역시대에 대비하여 FTA 전담팀을 운영, 고객 서비스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사회적 범죄인 테러예방과 마약반입 차단, 조직밀수·불법외환거래 방지 등 사회질서유지를 위한 범죄단속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조 세관장은 “기업의 생산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구시대적 행정 및 관례 등을 혁파하고 규제개혁과제 발굴을 통한 친기업 환경조성을 조성하겠다”며 “활력이 넘치고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전직원이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조민호 세관장 프로필
▲56년 서울생 ▲경동고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관세청 고충처리담당관 ▲인천공항세관 감시과장 ▲서울세관 조사관 ▲교육원 행정과장 ▲서울세관 감사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