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각의 전제조건은 국회개원"

청와대가 개각에 대한 전제조건으로 '국회의 개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내각인선은) 국회개원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중의 하나다"며 "일단은 개원이 전제조건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내각의 각료뿐만 아니라 총리까지 교체하는 일이 있다면 제청해서 임명해야 하고, 청문회를 진행해야 하는 이런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국회개원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각부터 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리의 거취문제가 결정됐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정장관이 바뀌느냐 아니냐는 부분도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가닥이 잡힌 것은 없다"면서도 "내각 인선준비는 실무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