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무서(서장 김세동)가 내달 7일 군포시청 1층에 '안양세무서 민원출장소'를 개소한다.
27일 안양서에 따르면 군포지역 내 개인·법인사업자는 2만4000여명, 납세인원 4만3000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세무서가 없어 관내 납세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안양서는 이에 따라 이달 초 국세청에 이 같은 납세자 불편 현황을 보고한 후 최근 '민원출장소를 설치해도 좋다'라는 공문과 함께 내부 전산망 구축에 들어갔다.
안양서 관계자는 "군포시청 1층 민원실 내에 설치되는 민원출장소는 군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설치되는 것"이라며 "이달 말 인테리어가 마무리 될 경우 내달 2일 시범운영을 거친 후 7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출장소가 마련될 경우 군포시민들은 사업자등록증명과 납세증명 등 국세관련 주요 민원서류 10종을 발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등록·휴업·폐업신고 및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접수, 각종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양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군포지역에서만 사업자등록증 6000여건과 민원증명 2명여건을 발급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