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로 선정되고 싶은 지방자치단체는 금년 10월말까지 금융위원회에 관련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평가분과위원회 평가 결과를 11월중에 심의하고, 금융위는 최종적으로 금융중심지를 지정해 관할 시·도지사에 통지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금융위 산하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위원장 전광우)는 30일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3년간(2008~2010년)의 금융중심지 정책의 기본계획안을 작성했다.
기존 금융허브 로드맵의 '자산운용업 중심의 특화금융허브'를 유지하되,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및 금융규제 개혁 등의 변화된 금융환경과 정책 등을 반영하고, '금융클러스터 조성'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런 기본계획안 등은 7월중 금융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외국금융기관의 국내진입 및 금융기관의 경영환경개선 등을 하게 될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잠정적으로 금감원에 설치하되 향후 금융클러스터가 지정되면 해당지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8월중에 개소를 목표로 인력 파견, 사무실 확보 등 준비 작업이 이뤄진다.
한편 금융위는 7월초 각 지자체에 개발계획 작성에 대한 신청 지침과 평가기준 등을 통지하고 지자체의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금융중심지 개발계획 제출)을 금년 10월말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9~10월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에 대해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분과위를 통해 내부평가지침을 마련할 계획.
11월 평가분과위원회 평가결과를 심의하고, 금융위는 최종적으로 금융중심지를 지정해 관할 시·도지사에 통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