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밀린 이야기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휴도 짧고 경기도 좋지 않아서,
고향에 못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줄 압니다.
어느 곳에 계시든 즐거운 추석되시기 바랍니다.
요즘 시장이 장사가 안 된다는 하소연을 듣습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
명절이면 더 부담을 느낀다는 말을 들을 때는 가슴이 아픕니다.
경제를 살려달라고 대통령 뽑아줬더니,
도대체 형편이 언제나 나아질지 모르겠다고
한숨짓는 소리도 듣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의 그런 심정,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우리, 희망을 잃지 맙시다.
우리는 늘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어왔습니다.
오늘 밤,
국민 여러분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