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소득이 있는 사업자는 내달 1일까지 관할세무서에 소득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광주지방국세청(청장 김기주)은 13일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종합소득이 발생한 사업자는 다음달 1일까지 소득세 중간예납세액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청 관내에서 올해 소득세 중간예납대상자는 5만 5000명으로 이들은 전년도 종합소득세로서 납부하였거나 납부하여야 할 세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한내 신고를 마쳐야 한다.
소득세 중간예납은 납세자의 소득세부담을 분산하고 균형적인 세수입 확보를 위해 납부하여야 할 소득세의 일부를 미리 납부하는 제도다.
다만,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라 하더라도 이자·배당·근로·일시재산·연금소득 또는 기타소득만 있는 비사업자나 중간예납세액이 20만원 미만인 소득자는 중간예납신고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함께 금년도 진행중인 사업이 극히 부진해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중간예납추계신고를 할 수 있다.
이에따라 중간예납 대상기간의 종합소득금액에 대한 소득세액(중간예납추계액)이 지난해 종합소득세의 30%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중간예납 고지세액을 내지 않고 대신 중간예납세액을 추계하여 신고·납부하면 된다.
또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나 중대한 위기가 발생한 경우나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중간예납 납기 3일 전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로 납부기한연장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 납부세액에 대한 기한연장을 받을 수 있다.
광주청 유희춘 소득재산세과장은 “올해부터는 납세자 편의 및 납세협력비용 축소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도 분납이 가능하도록 중간예납 분납신청제도를 폐지했다”며 “분납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과장은 이어 “중간예납 고지세액을 납기내에 완납하지 않으면 체납된 국세청 3%가 가산되고 체납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때에는 매 1월이 지날 때마다 체납된 국세의 1.2%의 가산세가 중과된다”며 “무납부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사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