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조회업·신용평가업 매출↑
신용조회업·신용평가업 매출 증가로 올 상반기 신용정보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69억원)에 비해 159억원(43.1%) 증가했다.
금감원은 신용조회업·신용평가업 등의 호조로 매출액이 519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1억원(7.7%)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용조회업은 6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억원(21.3%) 늘었으며 신용평가업도 471억원으로 108억원(29.8%)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4543억원으로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95억원(2.1%) 증가에 그쳤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채권추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3.7%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p 하락했으나 신용조회업(13.4%), 신용평가업(9.1%)의 비중은 각각 1.5%p, 1.6%p 상승, 채권추심업에 편중된 매출구조가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자본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 상반기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92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276억원)에 비해 961억원(11.6%) 증가했다. 특히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발생 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474억원)에 비해 225억원(3.5%) 증가한 6699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