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병익, 김갑순 씨 참고인 채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최규성 전 태광실업 전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과 김갑순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기획재정위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이 같이 의결했다.
기획재정위는 이들 증인을 오는 22일 종합감사에 출석시킬 방침이지만, 한 전 청장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박 전 회장은 구속집행 정지상태에서 협심증과 디스크 수술차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획재정위는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과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복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관리연구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재정건전성 논란과 관련해 원윤희 한국조세연구원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