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회장 추경석)는 지난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10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우로부터 추경석 국세동우회장, 백용호 국세청장, 고재일 前국세청장, 서영택 前국세청장, 임채주 前국세청장, 이근영 前금융감독위원장, 김성호 前보건복지부장관, 구종태 前국회의원.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장은 수 많은 인파(人波)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2010년 국세동우회(회장 추경석) 신년회에 참석한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이었습니다.
국세동우회는 전.현직 국세공무원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지난 1983년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7000명에 육박하는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회원수도 회원수지만 국세청 출신들답게(?) 유대관계 또한 끈끈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날 신년회에는 한파 속에도 불구하고 800명에 가까운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백용호 국세청장, 이현동 국세청 차장을 비롯한 국세청 주요 국.과장들과 서영택·고재일·임채주·손영래 前국세청장, 구종태·김정부 前국회의원, 지난 7월 민주평통 운영위원으로 위촉받은 임향순 前세무사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외에도 정병춘 前국세청 차장, 김갑순 前서울국세청장, 오대식 前서울국세청장, 전형수 前서울국세청장, 김호업 前중부국세청장, 조성규 前중부국세청장, 김경원 前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도 행사장에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추경석 국세동우회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국세청 개청 이래 가장 힘든 한 해였다"며 "그러나 백용호 국세청장이 취임해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회장은 "현직에 계신 간부들께서 지난해 세금을 거두시느라 고생이 참 많았다"고 전한 뒤 "올해는 국세청이 참모습을 찾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백용호 국세청장은 "선배 국세공무원들께서 국세청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국세청이 참모습을 찾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황재성 국세동우회 서울지회장, 임향순 민주평통 운영위원 등도 강단에 서서 신년회 참석자들에게 새해인사와 덕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추 회장은 특별히 시간을 쪼개 지난해 국세청 최초의 여성국장 듀오가 된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과 이지수 납세자보호관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공식 행사의 끝자락(건배제의)은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이 장식했습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모든 국세청 가족들이 당당하게 사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넨 뒤 '당신 멋져!! 멋져 당신!!' 이라는 건배사를 제의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