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K증권 정기 세무조사

국세청이 SK그룹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SK증권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SK증권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요원들을 파견해 세무조사에 착수,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오는 3월 18일까지 SK증권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00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이번 조사도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현재 SK증권 이외에도 다수의 증권사에 대한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에 착수했거나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