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IFRS 정착 및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홍보
한국회계기준원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서울에서 각국 회계기준제정기구(NSS)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들이 참석하는 'NSS 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NSS 회의에서는 의장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20여 개국의 회계기준제정기구 및 IASB 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회계기준과 관련한 최근 이슈와 IASB 업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계기준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의 국제회계기준(IFRS) 정착 및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 회계기준원은 동일지배거래에 대한 상장중간지배기업 및 종속기업의 회계처리에 있어 국가 간 다양성이 존재함을 발표하고, IASB에 이에 대한 국제회계기준 제정도 촉구하기로 했다.
동일지배거래는 동일지배 하에 있는 기업 간 이루어지는 사업결합에 해당하는 합병, 주식인수도, 사업양수도와 분할 거래에 대한 회계처리를 말한다.
더불어 회계기준원은 이번 회의기간 동안 한국이 주도국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IFRS 외화환산회계기준 개선을 위한 한국, 인도, 호주 등의 실무협의체 준비 모임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회계기준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같은 달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웨인 업톤 IASB 국제담당 이사의 강연을 듣고, IFRS 공개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