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리자 1명 포함…여성 부이사관 탄생 전초전
국세청이 올해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주관해 실시하는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교육에 16명의 과장급 간부를 보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고공단 후보자 교육은 부이사관, 고공단으로 이어지는 '승진루트'에 진입하는 관문이나 다름없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올해 총 13차례에 걸쳐 고공단 후보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보로 선발된 16명은 각각 차수를 달리해 교육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후보로 선발된 관리자들은 국세청(본청), 지방국세청 과장급(서기관)을 비롯해 일선 세무서장(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사들이며 여성 관리자 등도 포함됐다.
국세청 과장급에서는 ▲김희철 정책조정담당관 ▲신동렬 징세과장 ▲김재웅 부가가치세과장 ▲서국환 소득세과장 ▲신재국 전자세원과장 ▲임창규 법인세과장 ▲한승희 조사기획과장 ▲이승호 조사1과장 ▲이학영 조사2과장 ▲구돈회 세원정보과장 ▲최현민 소득지원과장 등 11명이다.
지방국세청 과장급에서는 ▲하영표 서울국세청 감사관 ▲안옥자 서울국세청 조사1국3과장 ▲최진구 부산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진경옥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 등 5명이 선발됐고 세무서장 중에는 서대원 영등포세무서장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특히 안 과장은 여성 관리자로서 지난해 교육을 마친 이창숙 국세청 정보개발1담당관과 함께 국세청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여성 고위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교육에는 한승희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1명만이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