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상승세 둔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째 하락했다.
26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3월20-2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2%, 0.03% 낮아져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강동(-0.17%), 송파(-0.14%), 도봉.중랑(-0.07%), 노원(-0.06%) 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서초구가 0.01% 올라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은 0.6% 떨어졌으며 송파(-0.77%), 강동(-0.34%), 강남(-0.02%)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3%), 분당.산본(-0.02%)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성남(-0.11%), 용인(-0.1%), 고양(-0.08%), 의정부(-0.06%), 안양.수원(-0.04%) 순으로 내림세가 강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다음달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어 아파트 거래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0.1%)와 수도권(0.05%)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0.21%), 서대문(0.2%), 마포(0.19%), 구로(0.18%), 강동(0.14%), 광진(0.08%)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강남(-0.19%), 서초(-0.1%), 양천(-0.03%)은 하락했다.
강남권에선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15㎡ A형이 1천500만원 떨어졌고 강남구 대치동 은마, 청실2차 등 재건축 대상 단지들은 최대 3천만원가량 낮아졌다.
신도시 중에는 분당(0.17%), 평촌(0.11%), 중동(0.07%), 산본(0.06%)이 상승했고, 수도권은 하남(0.32%), 시흥(0.25%), 의왕(0.2%). 구리(0.19%), 화성(0.13%), 광명(0.09%)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