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9일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결과 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24일 회동을 한다. 지난 10일 당내 경선이 종료된 지 2주 만이다.
이재명 후보 측은 23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배포했다.
이 후보가 오는 25일 경기지사직을 사퇴하기로 하면서 본격 행보에 앞서 이 전 대표와 만나는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으로 그간 지지부진하던 당내 선대위 구성 논의도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이후 오는 27일께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