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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에…KDI "경기 하방위험 확대"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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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여건에 대해 서비스업을 중심을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했으나,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12월호'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생산은 전달(1.4%)보다 높은 4.8%(전년동월대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3.4%→5.2%)은 사적모임 제한이 완화되며 운수·창고업(10.3%), 숙박·음식점업(7.3%) 등 주요 대면업종을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10월 소매판매액은 전달(3.6%)보다 상승한 7.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전달(106.8)보다 0.8포인트 올랐다.

특히 11월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실시되면서 신용카드 매출액(신한카드 추정)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내수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용카드 매출액(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올해 9월 4.5%에서 10월 7.7%, 11월 11.5%였다.

반면, 제조업의 회복세는 제약되고 있단 진단이다. 제조업은 출하(-5.7%→0.4%)가 소폭의 증가에 그치고 재고(3.4→7.2%)는 급증하면서 재고율(113.5%→121.0%)은 큰 폭으로 올랐다.

KDI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높은 원자재가격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분을 제거한 수출물량지수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일평균 수출물량지수(전년동월대비)는 올해 7월 9.6%에서 8월 6.3%, 9월 6.9%, 10월 3.4%로 증가세가 꺾였다. KDI는 세계경제에 대해선 "세계 산업생산과 교역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조업 심리지수와 경기 관련 선행지표도 하락하거나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10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101.2→101.0)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102.1→101.6)는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KDI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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