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수지 106.7억달러 흑자…18개월 연속 흑자
서비스수지 22.4억달러 적자…여행수지 9.4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30.9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25.8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126.8억달러 순자산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흑자을 이어갔다. 6월(125억6000만달러 흑자) 이후 최대이며 9월 기준으로는 역대 3위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4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월(65억2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 전년동월(60억7000만달러 흑자) 대비로도 흑자폭이 커졌다.
9월 상품수지는 106억7000만달러 흑자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전월(65억2000만달러 흑자) 대비, 전년동월(74억9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은 확대됐다.
수출은 비IT품목의 감소세 확대에도 IT품목과 승용차가 늘어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 561억달러 대비 +9.9% 늘어난 61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573억7000만달러와 비교해 증가했다.
수입은 원자재가 감소 전환했으나 자본재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3개월 연속 늘었다. 전년동월 486억2000만달러 대비 +4.9% 증가한 510억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508억6000만달러와 비교해 소폭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지식재산권사용료 등을 중심으로 22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적자폭은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성수기 종료 영향으로 전월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6억6000만달러 적자 전환됐다. 상표권, 연구개발저작권 수취가 계절적으로 줄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25억8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월의 분기배당 지급 영향 소멸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자소득수지는 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9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은 126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4억7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4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75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13억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9000만달러 줄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65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53억1000만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2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