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CBSI 전월에 비해 2.0p 내린 90.6
비제조업 CBSI 전월대비 0.4p 상승한 92.1
ESI 전월에 비해 0.2p 오른 92.7…순환변동치 0.1p 상승한 93.8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1월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비제조업은 소폭 개선됐으나 제조업은 대내외 수요 둔화 및 일부 산업 생산 차질 등으로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6p 내린 91.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의하면 11월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2.0p 하락한 90.6을,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4p 상승한 92.1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제품재고(-1.1p) 및 자금사정(-0.8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채산성(+1.0p) 및 매출(+0.3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살펴보면 11월 제조업 실적은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에 전자·영상·통신장비(자금사정-11p, 제품재고+4p),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로 자동차(자금사정-9p, 생산-10p), 대내외 수요 감소 및 중국업체와의 경쟁 심화 영향에 화학물질·제품(자금사정-6p, 업황-6p) 등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11월 비제조업 실적은 비수기 여객 운송 수요 감소 등으로 운수창고업(채산성-7p, 업황-4p) 등은 악화됐으나 사업시설관리 및 인력 파견 업체 등을 중심으로 연말 신규 계약 증가 영향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자금사정+8p, 매출+5p),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및 난방 수요 증가로 전기, 가스, 증기(채산성+12p) 등은 개선됐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2p 상승한 92.7을 기록했다. ESI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ESI 순환변동치는 93.8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