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일보 그래픽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1일차에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17만4610건의 청약 건수가 몰렸다. 삼성증권은 3만2144건의 청약 건수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균등 배정 주식 수는 미래에셋증권 6.27주, 삼성증권 1.42주로 나타났다. 비례경쟁률은 미래에셋 25.18:1, 삼성증권 101.39:1로 집계됐다.
앞서 산일전기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4000원~3만원) 상단 초과인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413.8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66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 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3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산일전기는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특수변압기 시장에서 약 35년간 GE(제너럴일렉트릭), TMEIC(도시바&미츠비시 합작법인) 등 글로벌 선두기업에게 특수변압기를 공급해오며, 선제적으로 제품 품질 신뢰도를 확보했다.
산일전기는 상장 이후 ▲선제적인 CAPA 증설 ▲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의 전략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의 경우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및 변압기 제조 등에 필요한 자재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일전기 박동석 대표이사는 "산일전기를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라며 "코스피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특수변압기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