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 발표
상반기 금융지주 총 10개사…자회사 333개사, 4개사 순증가
연결총자산 3672.7조원…전년말대비 4.0% 늘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2024년 상반기중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4조556억원으로 전년동기(13조6083억원) 대비 4473억원 증가(+3.3%)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6월말 현재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 자회사등 소속회사 수는 333개사로 나타났다.
상반기중 11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7개사가 정리돼 전년말(329개) 대비 4개사가 순증가했다.
6월말 현재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672조7000억원으로 전년말(3530조7000억원) 대비 142조원 늘었다(+4.0%).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5.1%(전년말 74.9%, +0.2%p)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가 10.4%(전년말 10.3%, +0.1%p), 보험이 6.6%(전년말 6.8%, △0.2%p), 여전사등이 6.6%(전년말 6.7%, △0.1%p)를 차지했다.
자산 증감은 은행 114조7000억원(+4.3%), 금융투자 17조7000억원(+4.8%), 여전사등이 2조8000억원(+1.2%), 보험 2조7000억원(+1.1%) 모두 늘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상반기중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4조556억원으로 전년동기(13조6083억원) 대비 4473억원 증가했다(+3.3%).
자회사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4.5%(전년동기와 동일)로 가장 높고 보험 15.3%(+2.5%p), 금융투자 15.3%(△4.8%p), 여전사등 10.4%(+0.5%p) 順이었다.
이익 증감은 보험이 2878억원(+13.3%) 증가한 반면 은행 4553억원(△5.0%), 금융투자 9423억원(△27.7%), 여전사등은 118억원(△0.7%) 감소했다.
6월말 현재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6%, 14.59%, 12.88%으로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6월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말(0.72%) 대비 0.18%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1.1%로 전년말(150.6%) 대비 29.6%p 하락했다.
6월말 현재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6.3%로 전년말(27.2%) 대비 0.9%p 떨어졌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0.8%로 전년말(114.2%) 대비 3.4%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말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3672조7000억원, 상반기중 당기순이익은 14조1000억원으로 2021년 이후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본비율을 포함한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이나 고정이하여신 증가 등에 따라 자산건전성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하, 지정학적 불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며 "부동산PF, 해외 대체투자 등리스크에 대한 지주 차원의 위험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