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김성훈, 김용현·김건희 라인 틀림 없어"
"김용현, 전형적인 장세동 같은 사람…경호처 문화 퇴보"
"김성훈, 이벤트 좋아하는 김건희 마음에 쏙 들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장 이용 당시 경호 활동에 대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19[사진=연합뉴스]
황 원내대표는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김 차장이 김용현, 김건희 라인에 속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김용현 처장이 경호처 문화를 구시대적으로 퇴보시킨 사람인데, 경호처의 문화는 대통령이나 경호처장, 경호실장이 누구냐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라며 "김용현 처장이 전형적인 장세동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때 경호처가 많이 퇴보했으며, 김용현의 마음에 쏙 들었던 사람이 김성훈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이벤트를 좋아하지 않느냐"라며 "김성훈 차장이 상사에 대한 절대 충성과 기획, 이벤트 등을 잘해 경호처의 몇 주년 행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마음에 쏙 들었고 김용현 처장도 마음에 들어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 많은 기수들 중에서 딱 뽑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보고를 하고, 이번에도 박종준 처장을 패싱하고 실탄 지급 논의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하지 않았느냐"라며 "그래서 실세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