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무역수지가 1년만에 흑자로 전환되면서 4월중 광주,전남지역의 무역수지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광주세관이 발표한 '4월중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5.5% 증가한 9억26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9% 감소한 4억3700만달러를 기록해 4억8900만불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은 철강제품(28.7%↓), 가죽·고무 및 신발류(17.0%↓) 등 일부품목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가전제품(17.2%), 수송장비(8.6%), 반도체(3.3%) 등 주요수출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5.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5%↓), 일본(6.2%↓)을 제외한, 미국(15.0%), 중동(9.1%), EU(8.8%), 동남아(6.4%) 등 주요수출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경공업원료(15.6%), 화공품(10.7%)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8.3%↓), 전기·전자제품(6.3%↓) 등 주요품목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3.1%), 동남아(19.1%)가 증가한 반면, EU(64.1%↓), 중동(25.7%↓), 미국(10.2%↓), 일본(8.7%↓) 등 수입이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4월 중 수출은 전월대비 12.8% 증가한 27억79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2.4% 증가한 27억3100만달러로 무역수지 4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지역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11개월 연속된 무역수지 적자에서 1년만에 흑자로 반전됐다.
수출은 품목별로 수송장비(선박, 43.5%)를 비롯해 화공품(9.9%), 전기·전자제품(3.9%), 석유제품(2.4%) 등 전체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3%↓)에 대한 수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중남미(64.9%), 미국(47.8%), 동남아(19.6%) 등 대부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품목별로 보면 철강재(59.7%↓), 기계류와 정밀기기(15.6%↓), 화공품(8.8%↓), 철광(1.5%↓) 등이 감소했으나, 석유제품(29.0%), 원유(5.0%) 등 수입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