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대우건설 인수 7월말∼8월초 마무리"

조세일보 | 조세일보 2010.06.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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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성 산업은행장은 23일 산업은행이 추진 중인 대우건설 인수 시기와 관련, "7월말~8월초까지 인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 출석, 대우건설 인수계획을 묻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의 질문에 "경영권도 우리(산업은행)가 가져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수자금 규모에 대해 "주식을 사들이는데 3조원 정도 들어가고, 추가적 자금도 조금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총 3조∼4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대우건설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금융과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확실히 살리고 (대우건설을)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면 주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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