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일 2001년 표준지 공시지가(45만필지, '01.2.28일 공시)에 대하여 3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1천5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이중 상향요구가 487건, 하향요구가 572건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0년도 이의신청건수 1천347건에 비하여 21.4%인 288건이 감소한 것이다.
이의신청사유는 인근 공시지가 등과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42.6%, 토지이용상황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28.0%, 기타 보상시 제값을 못 받을 우려가 있거나 조세부담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29.4%로 분석됐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1천59건의 이의신청토지에 대하여 당해지역 표준지를 조사·평가했던 감정평가사가 아닌 인근지역의 표준지를 담당했던 2명의 감정평가사에게 의뢰하여 재조사·평가 후,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결과 324건을 조정했다.(상향조정: 148건, 하향조정: 176건)
건교부는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최종 확정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이 오는 6월30일까지 결정·공시하게 되는 약 2,700여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