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기획단, 새만금 사업 근거 담은 '스토리텔링' 책자발간
새만금 개발 프로젝트에 역사적·지리적 근거와 정당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18일 관계전문가, 지역 향토사학자 등의 연구성과와 사료를 근거로 '새만금 개발 사업은 이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꿈꾸었던 계획이 현실화된 것'이라는 내용의 새만금 스토리텔링 책자를 펴냈다.
기획단은 이 책자를 새만금 지역의 개발 컨텐츠를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책자는 새만금이 지리적으로 최고의 조건을 갖춘 '축복의 땅'이자, 바다와 섬, 평야와 산이 조화를 이루며, 동아시아 해상 경로의 중심에 위치한 '자연이 가져다 준 선물'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어 새만금 지역이 지리적 특성, 비옥한 토지로 말미암아 국제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왔고, 때로는 갈등과 투쟁의 장소로 부각되기도 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개혁사상이 잉태된 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새만금 지역은 이런 지역의 오랜 문화와 정서가 밑바탕이 돼 새로운 미래를 열고, 새로운 문명을 꽃피우는 땅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내용을 전파하고 있다.
송석준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개발정책관은 "새만금은 서울 면적의 3분의 2나 되며 국민1인당 3평씩 나눠줄 수 있는 대규모 국토개발사업"이라며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사업이 역사적, 문화적, 지정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조명해 볼 필요가 있어 스토리텔링 소책자의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이 책자를 새만금개발사업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자료이자, 새만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새만금현장 관광안내소에 비치되며, 원하는 이는 누구나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은 새만금위원회 홈페이지(www.smgc.go.kr)를 통해서도 책자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