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現한국세무사회장의 별칭은 '나눔전도사'입니다.
현직(국세청) 재직시절부터 남몰래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여온 조 회장은 4년전 처음 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이후 세무사 업계에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 세무사의 사회적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조 회장의 왕성한 봉사활동은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가 없는, 세무사회장이라는 공개적 신분으로 인해 대·내외에 널리 알려진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대·내외에 박하게(?) 알려지기는 했지만 세무사 업계에는 또 한 명의 '나눔전도사'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현 세무사회 부회장인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사진, 이하 박 부회장)입니다.
박 부회장이 최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입니다.
지난 9월18일 이명박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월드컵 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나눔이 있는 행복한 점심' 행사에 초청을 받은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진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나눔이 있는 행복한 점심' 행사는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기업, 개인 및 사회복지기관 등의 대표를 초청해 나눔 실천의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지난 1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8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그 동안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한 박 부회장의 '나눔'은 정부로부터 공인인증을 받는, 작지만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 날 감사장 수여식 이후에는 박 부회장은 이 대통령 등과 점심을 함께 하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