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공동으로 'G20 정상회의 이후 선진금융 도약을 위한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G20 이후 바람직한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외사업 추진 전략은 물론 해외진출 관련 지원제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 전략 공유'를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우증권 김종선 상무, 미래에셋자산운용 박천웅 국제마케팅부문 대표, 맥쿼리증권 러스 그레고리(Ross Gregory) 대표가 자사의 해외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해외진출 성공전략 및 감독당국 차원의 지원'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투자협회 닉 배니스터(Nick Bannister) 고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박재흥 팀장이 각각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과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위한 감독당국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박원호 부원장보는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에 맞는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 수립과 지역 수요에 밀착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감독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국내사들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