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내부거래 공시 주요 질문답변' 코너 개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들이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내부거래공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사례를 바탕으로 한 주요 질의답변 코너를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내부거래 공시 주요 질문답변' 코너를 홈페이지(www.ftc.go.kr)에 개설하고 각 기업에 이 내용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내부거래공시제도란 특수관계인 또는 특수관계인을 위해 자금, 자산 등을 제공·거래하는 행위와 계열사와 상품, 용역 등을 거래하는 행위로, 거래금액이 그 회사의 자본총계 또는 자본금 중 큰 금액의 10%이상이거나 100억원이상의 거래에 대해 이사회 의결 후 공시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4월 내부거래공시제도 시행 이후 제기된 수백 건의 질의와 답변을 현행 규정에 맞게 정리해서 공시대상기업이 유의해야 될 사항 등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한다.
공시일반 38건, 유가증권 24건, 자금거래 31건, 자산거래 32건, 상품 및 용역 거래 32건, 약관에 의한 금융거래 54건, 보험 및 퇴직연금 12건 등 총 223건이 7개 항목으로 구분돼 검색도 손쉽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게시판 개설을 통해 기업들의 공시 관련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고,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공시제도 위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