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원서접수, 중견행원으로 20~30명선 채용 예정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이 17년만에 전역장교 공개 채용에 나선다.
1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올해 전역했거나 6~7월 전역예정인 ROTC (학생군사교육단)와 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전역장교들을 대상으로 20~30명 규모의 중견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광주은행의 전역장교 신입행원 공개채용 응시자격은 최종학교 전학년 평균성적 4.5점 만점기준 3.0점 이상인 자로 원서접수는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를 통해 모집하며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지난 1994년 장교출신 공채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17년간 전역장교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학점이나 영어 점수 등 이른바 좋은 '스펙'만 가진 인재보다는 리더십과 애사심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더욱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전역장교 공개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 인사부 김환진 부장은 "장교출신 행원들은 일반 대졸 직원에 비해 애사심과 리더십, 책임감 등이 월등해 은행이 바라는 인재상에 부합한다"며 "이번 신입행원 채용으로 광주은행 우수인재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향후에도 전역장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