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 "한·미 FTA 처리와 관련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위원장은 통외통위 위원장이 맡으며 정부측에서는 기획재정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생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 의장과 부의장 각 2인 및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23일 구성하고 29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며 "위원회는 18인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는다"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 조용환 재판관 선출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으며 2010년도 결산과 관련해서는 각 상임위에서 6월 국회에 상정해 예비심사를 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