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청장, "올해 국세행정 1년 농사 제대로 짓자" = 이현동 국세청장이 6일 서울시 수송동 본청에서 개최된 '2012년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 참석했다. 이 청장은 국세청 간부 직원들에게 "올해 선거와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세정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관서장들이 중심을 잡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전국에 산재해 있던 국세청 세무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세청은 6일 서울시 수송동 국세청사 대강당에서 '2012년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개최된 회의에 참석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간부들은 휴일 이후의 나른함을 이겨내지 못한 듯(?)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연신 하품을 하거나 눈을 붙이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국세청 직원들은 회의 중간 쉬는 시간에는 로비에 마련된 다과회장에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서로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국세청장, "장관님 말씀은 경청" = 이 국세청장은 지난해 부임 이후 처음으로 국세청을 찾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치사를 하는 동안 주의 깊게 경청했다.
◆…공부하는 세무서장들, "청장님 지시사항 철저히 수행" = 세무관서장들도 이현동 국세청장의 모두 발언을 메모하는 등 국세청장의 지시사항을 꼼꼼히 숙지했다.
◆…여독 덜 풀린 세무서장들, "짬짬이 단잠" = 이른 아침부터 회의 참석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세무관서장들은 잠시 고개를 숙이며 조는 등 피곤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쉬는 시간, "오랜만에 뵙습니다!" = 전국에서 모인 세무관서장들은 회의 중간 쉬는 시간마다 로비에 마련된 다과회장에 나와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및 동료들과 안부를 묻는 등 인사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국세청 대표 MC, "이 슬 사무관 입니다" = 한편 전국 세무관서장들이 모두 모이는 국세청 최대 행사의 사회는 이 슬 익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행시 52회)이 맡았다. 이 사무관은 뛰어난 언변과 미모로 최근 국세청 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MC를 도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