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부업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사금융 척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부업 관계기관 협의회는 광주시청과 각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광주사무소 및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각 자치구 주관으로 대부업체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31일까지를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기간으로 설정하고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는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393개의 대부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332(금융감독원) 또는 112(경찰청)를 이용하면 되고, 인터넷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광주시청이나 각 구청의 대부업 담당부서에 신고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불법고금리(등록업체 연39%이내, 미등록사채업자 연30%이내), 불법채권추심, 미등록대부, 대출사기, 불법대출 수수료, 유사수신 및 불법대부광고 등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