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60원 오른 1180.50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181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는 5.85포인트(0.32%) 오른 1814.47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사용국) 탈퇴 우려감에 장중 급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국내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17거래일째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물도 출회돼 그 폭은 미미했다.
기관은 1755억원, 개인은 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265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세는 103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대한해운,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해운운송주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인 매도세에 하락하던 삼성전자는 장 막판 반등해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다.
두산은 한국항공우주산업 매각 대금 유입으로 배당여력이 커져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5.7% 올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8.1% 뛰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이 2분기 모멘텀(상승동력) 부진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0% 상승했고, LS산전은 신규수주 기대감에 4.3% 올랐다.
한화는 대규모 해외 건설 공사 수주 소식에 4.0% 상승했고, 락앤락은 중국 사업 성장 기대감에 3.9%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67만주와 3조 481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종목없이 37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18포인트(0.04%) 내린 455.72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142억원)이 홀로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15억원)과 외국인(69억원)은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은 상승했고, IT종합,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제조,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다음, 안랩, 파라다이스, CJ E&M,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노셀이 녹십자에서 자금을 유치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캠시스가 보급형 갤럭시S 출시계획 소식에 2.0% 상승했다.
게임빌과 디지텍시스템이 해외 호조평가 소식에 각각 5.4%, 5.0% 상승하는 등 모바일 게임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평화정공이 주가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3% 상승했고, 크로바하이텍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 개발사업자로 선정 됐다는 소식에 3.9%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50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3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60원 오른 1180.5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