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인사 각 5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
통합진보당이 29일 '새로나기 특별위원회'의 1차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로나기 활동에 돌입했다.
박원석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내인사 5인,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나기 특위 인사 선임은 당내 정파와 조직의 안배를 고려하지 않고 당 혁신을 위해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했다"며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 내부인사로는 박원석 새로나기 특위 위원장, 천호선 전 대변인, 황순식 과천시의회 부의장, 정연욱 전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조성주 전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이 참여한다.
또 외부인사로는 김승호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은희 여성정치세력 민주연대 대표, 김혜정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박숙경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이상호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새로나기 특위는 당 혁신을 주제로 세 차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당내 패권주의와 폐쇄적 조직문화를 다룬 '민주주의와 소통', 내달 5일에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확장을 모색하는 '통합진보당의 새로운 가치와 노선', 내달 7일에는 민주노총 등 노동자 정치세력화 문제를 다룬 '통합진보당과 노동정치'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박 특위 위원장은 "새로나기 특위는 혁신비대위의 산하기구로서 당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SNS 등을 통해 구당권파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