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IMF 미션단이 방한해 우리나라 경제 전반을 평가하고, 정부와 각종 중장기 과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매년 실시해온 IMF와의 연례협의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F 연례협의는 우리나라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을 주제로 한 우리 정부와 IMF 사이의 정기협의다.
이번에 방한할 미션단은 Hoe Ee Khor(호 에 코)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 등 6명이며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주요 정부부처 및 공기업과 민간기업에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연례협의에서는 유로존 위기, 국제유가 변동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심층 평가가 실시될 전망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 금융·자본시장 동향, 구조개혁 등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IMF 미션단은 기획재정부와는 다음달 4일부터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례협의 일정이 끝나는 12일 오후 4시부터 이번 협의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