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일자리·복지…민생안정에 최우선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참모진에게 불법사금융 문제에 관한 종합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달 말 특별신고기간의 마감과 더불어 국민들에게 종합보고를 하자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달 말 불법사금융 특별신고기간이 끝나는데, 바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후 대책을 포함한 종합보고를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달 말 불법사금융 특별신고기간이 끝나는데, 바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후 대책을 포함한 종합보고를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사회 최하층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해보자고 했던 일이니만큼 국민들을 위해 상황 보고를 하자는 것이다.
또 "물가, 일자리,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민생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일을 해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자연 재난·재해 예상지역은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박 대변인은 정부의 KTX민영화 추진안 등에 대해서"KTX민영화는 국회에 좀 더 설명을 드리고, 19대 국회가 열리면 동의를 구해 추진을 하자는 입장"이라며 "장시간 근로 시간 단축도 일부 산업계와 노동계의 의견을 좀 더 모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선 전날 있었던 이 대통령의 '종북 좌파' 발언에 이어진 야권의 비판 등 파장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