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리銀, 징검다리 전세보증에 우대금리 적용
한국이지론, 보증한도·대출금리 조회 서비스 제공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징검다리 전세보증에 대해 우대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내고 제2금융권에서 전세보증금을 빌렸던 일부 고객들의 '시중은행 갈아타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민은행·우리은행·한국이지론과 징검다리 전세대출 활성화를 통해 서민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연 4.61%∼연 6.01%까지 대출금리를 낮추기로 했으며, 우리은행도 대출금리를 우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또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주로 방문하는 한국이지론과도 연계해 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징검다리 전세보증을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고객은 주택금융공사 뿐만 아니라 이지론 홈페이지에서도 보증가능금액 및 예상 대출 금리를 조회 및 확인할 수 있고, 대출받을 은행 지점도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징검다리 전세보증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제2금융권 전세자금 용도의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대출 한도 및 대출 금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