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6건의 상담이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96건의 경우 연체가 있거나 소득이 없는 등 이유로 대출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사금융 피해자 중 2차 상담에서 종결처리 된 1271건에 대해 3차 상담을 진행하고, 이처럼 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저(低)금리 서민대출인 새희망홀씨나 일반신용대출을 통해 대출이 됐으며, 평균 대출금액은 300만원~2000만원, 대출금리는 13.3%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금융 피해자 3차 상담에는 국민, 농협, 스탠다드차타드, 우리, 하나은행이 참여했으며, 부채한도나 소득증빙 등 심사요건이 완화됐다.
김동궁 금감원 희망금융팀장은 "향후 은행들과 함께 서민들의 금융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흡수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금융 피해자 중 은행대출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금감원 피해신고센터(전화 1332)에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