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무사회관에서 출범식…서울세무사히 20년 역사 '첫 시도'
제10대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상철호(號)가 19일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달 11일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되었으나 이날 새로 구성된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갖는 것과 함께 출범식을 열어 4400여명의 회원들에게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날 서울지방회의 출범식은 그동안 관례에 없는 것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상철 회장은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절차적 행사를 그동안 해오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워 최소한 임원들만이라도 한자리에 모여 회원들에 대한 봉사의 의지를 규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상철 회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지금 회원들은 과중한 책임이 따르는 성실신고확인제도, 사업용계좌제 및 현금영수증제도, 4대보험업무, 직원인력난, 명의대여, 수수료덤핑 문제 등 여러가지 과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임원들)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단합된 힘만 있으면 해결될 일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저도 서울세무사회가 조직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늘 회원 및 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임원의 단합, 회원의 단합을 이끌어내 조직의 응집력을 극대화하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다해 단합된 힘으로 회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젼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형상·김광철·김종화 본회 부회장, 한헌춘 중부세무사회장, 나오연 전 세무사회장, 전형수 전 서울국세청장, 김규헌 큐렉스법률사무소 대표를 비롯해 김면규, 정영화, 정은선, 송춘달, 이창규 전 서울세무사회장, 김완일 세무사고시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나오연 전 세무사회장, 전형수 전 서울국세청장, 김규헌 대표와 역대 서울회장들은 이날 서울세무사회의 고문으로 공식 추대되었다.
